외국인 1조원대 매도에 코스피 4%대 약세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의 1조원대 순매도 속에 장중 4%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온 코스피가 6일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 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99포인트(4.41%) 내린 6307.27을 기록했다. 지수는 119.51포인트(1.81%) 낮은 6478.75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0.46포인트(1.31%) 내린 789.13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40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99억원과 774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4.88%, SK하이닉스는 8.93% 떨어졌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10.46%, 10.32% 하락했다.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삼성생명도 약세였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6.39%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유통과 금융도 각각 2.71%, 2.50% 떨어졌다. 앞서 5일 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은 0.17% 내린 7723.55, 나스닥은 0.83% 하락한 2만6363.44를 기록한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오른 5만4349.1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리노공업, HLB, 원익IPS가 내렸으며 원익IPS는 7.27%, 주성엔지니어링은 5.32%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펩트론은 각각 0.37%, 3.62% 올랐다. 코스닥 수급 집계에서는 외국인이 164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수치는 120억원 매도와 1767억원 매수로 함께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