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비 확산에 BGF리테일 가치 재평가
핵심 요약
대신증권이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18% 올린 20만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22.3%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60%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내년 초 4%를 넘어서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7일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8% 높인 20만원으로 제시했다. 외국인 고객의 편의점 이용이 빠르게 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로 반영했다.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했다. 매출액은 6.0% 늘어난 2조4268억원, 당기순이익은 7.6% 증가한 568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기존점 성장률은 4.2%를 기록했고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 객수와 객단가가 모두 개선됐다.
편의점 업계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며 점포의 질적 성장에 집중했다. 올해는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여행 지역의 전국적 확산이 맞물리면서 폭넓은 상권을 보유한 편의점 채널의 양적 성장도 뚜렷해졌다. 2분기에는 이른 더위로 극성수기인 3분기와 유사한 판매 효과도 나타났다.
현재 BGF리테일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로 파악됐다. 대신증권은 이 비중이 내년 초 4%를 넘어설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연대 파업 관련 비용이 2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외 비용에 나뉘어 반영됐는데도 이익 증가세를 달성한 점도 실적의 긍정적 요소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