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확대에 코스피 6600선 돌파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3조원에 가까운 순매수로 장중 66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200선물 급등으로 프로그램매수호가가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강보합에 머문 가운데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6600선을 넘어섰다. 오후 12시57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29포인트(4.24%) 상승한 6614.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도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92.97포인트(1.47%) 오른 6438.50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2조846억원, 기관은 8621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합산 매수 규모가 3조원에 육박했다. 반면 개인은 2조7553억원을 순매도했다. 오전 11시57분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됐다.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1037.76으로 전일 종가보다 50.68포인트(5.13%) 높았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오른 상태로 1분간 유지되면 작동한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7.10% 오른 25만6500원, SK하이닉스는 6.67% 상승한 152만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는 9.95% 뛰었고 삼성전기 5.39%, 삼성생명 5.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도 각각 2.26%, 1.74% 올랐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5% 내렸다.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같은 시각 1.17포인트(0.14%) 오른 859.01로 강보합을 보였다. 개인이 245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2억원, 1268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2.90%, 에이비엘바이오는 2.58%, 리노공업은 0.14%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0.78%, 2.37% 올랐으며 주성엔지니어링 7.02%, 원익IPS 6.69%, 이오테크닉스 3.80% 등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