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4% 가까이 반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4% 가까이 반등했다. 선물가격 급등으로 올해 22번째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와 금리 안정, AI 수익성 우려 완화가 반도체주를 비롯한 증시 전반의 강세로 이어졌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 가까이 뛰었다. 5일 오후 1시25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12포인트(3.95%) 오른 6510.0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조4535억원, 기관은 17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6618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6603.48로 출발한 뒤 오전 9시24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가파르게 올랐다. 미니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이 기준가격 998.08보다 5.12% 상승한 1049.28을 1분간 유지하면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당시 프로그램매매 순매수액은 2592억원이었으며,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22번째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미국 고용지표의 완만한 둔화로 시장금리가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났다.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 실적은 인공지능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6% 급등했다. 국내에서도 건설 5.69%, 기계·장비 4.77%, 전기·전자 4.66% 등 주요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92%, SK하이닉스는 6.21% 상승했고 삼성전기 12.49%, SK 7.34%, 삼성물산 6.20%, SK스퀘어 5.47%, HD현대중공업 5.18% 등도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20% 내렸다. 코스닥은 15.91포인트(2.04%) 오른 796.63을 기록했다. 개인이 47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2억원, 62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오테크닉스와 파두 등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과 파마리서치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