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전환에 코스피 6230선 후퇴
핵심 요약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 전환과 대형주 약세로 6230선까지 밀렸다. SK하이닉스가 5.45% 하락했고 건설·금속·증권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09% 내린 784.89를 기록했다.
7일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와 시가총액 상위주의 약세가 겹치며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40포인트(1.04%) 내린 6230.98을 나타냈다. 68.69포인트(1.09%) 오른 6365.07로 개장해 6415.60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모두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에서 29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고 개인도 208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2621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0.65%, SK하이닉스는 5.45% 하락했으며 SK스퀘어와 현대차도 각각 4.02%, 3.12% 내렸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가 1.46% 올랐지만 건설은 4.49%, 금속은 3.39%, 증권은 3.25% 떨어졌다.
6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85%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8%, 0.06% 내렸다. 실적 발표 이후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이 각각 6.81%, 13.03% 급락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0.10%, 1.31%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AMD는 각각 0.55%, 1.50% 상승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3% 올랐지만 SK하이닉스 ADR은 4.97% 떨어졌다.
장 초반 유입된 저가 매수세가 약해진 데다 미국 메모리 관련 종목과 SK하이닉스 ADR의 하락이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을 줬다. 코스닥은 5.95포인트(0.74%) 오른 807.62로 출발해 814.80까지 상승했지만, 오전 10시 30분에는 16.78포인트(2.09%) 내린 784.89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0억원, 80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28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2.39%, 에코프로는 2.03%, 에코프로비엠은 1.3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