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전환에 양대 지수 장중 약세
핵심 요약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세 속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6250.57로 밀렸고 코스닥은 782.53을 기록하며 800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7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의 초반 강세를 바탕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 오른 6365.07로 문을 열어 6300선과 6400선을 잇달아 회복했으나 오전 10시께 반락했다. 오전 11시13분에는 0.73% 내린 6250.57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수급 흐름도 개장 직후와 달라졌다. 초반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전환해 16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190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668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43% 올랐지만 SK하이닉스는 4.48%, SK스퀘어는 3.40% 하락했다.
상승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는 1.79%, LG에너지솔루션은 1.01%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주간 종가보다 1.1원 상승한 1424.9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반도체주가 함께 강세를 보였던 흐름은 SK하이닉스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종목별로 엇갈렸다.
코스닥도 5.95포인트, 0.74% 오른 807.62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13분에는 전 거래일보다 2.39% 하락한 782.53으로 밀려 800선을 반납했다. 개인이 25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8억원과 978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1.87%, 에코프로는 0.96%, 에코프로비엠은 0.68%,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66%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