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공세에 코스피 4%대 급락
핵심 요약
외국인이 2조814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4%대 급락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락률이 5%를 넘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도 0.2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이 307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진 6일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5.36포인트(4.63%) 떨어진 6292.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조111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145억원과 38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81% 낮은 6478.75로 출발한 뒤 한때 6550.94까지 올랐으나 장중 저점은 6238.32까지 낮아졌다. 오전에는 낙폭이 5%를 넘으면서 오전 10시18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52.48포인트(5.04%) 내린 987.24였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업종별로 전기·전자(-7.18%)와 의료·정밀기기(-5.09%), 기계·장비(-2.43%)가 크게 밀렸다. 반면 금속(4.23%), 음식료·담배(1.54%), 제약(1.50%), 건설(1.06%), 화학(1.0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스퀘어(-11.80%), SK하이닉스(-9.65%), 삼성전기(-8.92%), 삼성전자(-6.10%)의 하락 폭이 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7%), 삼성바이오로직스(1.01%), LG에너지솔루션(0.30%)은 올랐다. 코스닥은 2.25포인트(0.28%) 내린 797.34로, 장중 806.68과 779.08 사이에서 움직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02억원과 62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76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4.15%)과 이오테크닉스(3.67%)는 상승한 반면 원익IPS(-4.61%)와 주성엔지니어링(-3.50%)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