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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숙박난 심화…식당까지 호텔로 전환
핵심 요약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증가로 서울 주요 지역 호텔 객실 부족 현상 심화. 일부 식당과 상가가 호텔로 용도 변경되는 사례 발생. 전문가들은 숙박 공급 부족이 관광 만족도와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서울 주요 관광지 주변 호텔과 숙박업소의 객실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 식당이나 상가 건물이 호텔로 용도 변경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과 종로구, 용산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의 호텔들은 이미 몇 주 전부터 주말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한 호텔 관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 단체 관광객 문의가 작년보다 30% 이상 늘었고, 특히 주말에는 빈방을 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숙박난은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과 한류 열풍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00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숙박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관광객 만족도 하락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업계에서는 기존 건물을 호텔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당분간 숙박난 해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