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6873선 급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4.48% 급등해 6873.95를 기록했다. 미국 물가지표와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대형 반도체 종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코스닥은 0.08%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415.0원으로 내려갔다.
코스피가 13일 상승 출발해 6800선을 되찾았다. 오전 9시12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91포인트(4.48%) 오른 6873.95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합산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7억원, 176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77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세는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이끌었다. 삼성전기와 SK스퀘어가 10% 넘게 뛰었고 SK하이닉스는 7%대, 삼성전자는 5%대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 업종은 5%대, 증권·제조·금융·보험은 4%대 올랐다. 운송장비는 3%대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는 2%대 하락했고 제약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 증시는 12일 다우지수가 0.04% 내렸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26%, 0.5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9% 올랐고 샌디스크·마이크론·엔비디아도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3.4%였으며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3.29%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물가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CPI가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춘 재료라고 진단했다. AI 수요가 GPU를 넘어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반도체 주도주의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08% 내린 858.24, 원·달러 환율은 3.5원 하락한 1415.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