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6345선 회복
핵심 요약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6345.53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가 지수 반전을 이끌었다. 코스닥도 장중 급등락 끝에 857.84로 강보합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11일 장중 약세를 뒤집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36% 하락한 6213.78까지 밀렸지만 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1.69% 오른 6405.81을 기록한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6억원, 206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8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제약이 3.03%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IT 서비스 2.73%, 보험 2.47%, 의료·정밀기기 2.25%, 부동산 1.68%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은 3.37% 내렸으며 금속(-2.68%), 음식료·담배(-2.41%), 기계·장비(-1.08%), 오락·문화(-0.97%)도 하락했다. 삼성전자(4.13%), SK하이닉스(0.35%), 삼성생명(3.21%), 삼성바이오로직스(2.55%)는 올랐고, SK스퀘어(-0.42%), 삼성전기(-0.94%), LG에너지솔루션(-3.54%), 현대차(-1.23%), KB금융(-2.97%)은 내렸다.
코스닥은 3.37포인트(0.39%) 상승한 857.84로 마쳤다. 장중 875.16까지 2.42% 올랐다가 840.45로 1.64%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움직인 뒤 막판 반등했다. 개인이 55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5억원, 981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성에너지니어링(12.15%), 원익IPS(6.40%), 이오테크닉스(3.22%), HLB(3.07%), 리노공업(1.13%)은 상승했다. 알테오젠(-5.89%), 에이비엘바이오(-4.81%), 에코프로비엠(-4.36%), 에코프로(-3.42%), 레인보우로보틱스(-1.84%)는 약세였다.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은 100억달러에 육박해 8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체 수출도 213억달러로 최고 실적을 냈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수출·실적 개선 기대가 대형 반도체주에 힘을 보태면서 코스닥의 상승 탄력은 상대적으로 둔화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 협상에 대한 의구심 속에 배럴당 8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416.0원에 마감했다. 시장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공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다리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중동 위험을 경계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7% 수준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