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6300선 회복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반등해 6358.07을 기록했다. 8월 초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반도체 수출이 155.4% 늘었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850.49로 다시 하락했다.
11일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상승으로 방향을 바꿨다. 오후 12시 4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41포인트, 0.93% 오른 6358.07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3.98포인트, 0.47% 하락한 850.49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95% 낮은 6240.06으로 문을 연 뒤 장 초반 6213.78까지 밀리며 낙폭을 1.36%로 확대했다. 이후 반등해 6300선을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6억원과 177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12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3.91% 오른 23만9000원, SK하이닉스는 0.07% 상승한 142만1000원에 거래됐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지연으로 반도체주를 포함한 주요 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장 초반 지정학적 위험의 영향을 받았지만 8월 초 수출 지표가 공개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2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늘어 해당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수입은 195억달러로 23.1%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99억5200만달러로 155.4% 급증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포인트 높아진 46.8%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생명이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95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78억원과 760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은 하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