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서 음주 차량 돌진…휴가 군인 입건
핵심 요약
휴가 중이던 20대 현역 군인이 왕십리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카페와 상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었으며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군 수사기관에 넘길 방침이다.
휴가 중이던 20대 현역 군인이 서울 도심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가 카페와 상가 건물,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의 음주 상태를 확인한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는 지난 2일 오전 1시께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주행 도중 카페와 상가 건물에 충돌한 데 이어 주변 차량까지 들이받았다. 연이은 충격으로 건물 일부와 차량이 파손됐으나,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이뤄진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넘어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여러 시설물과 차량에 충돌한 과정과 사고 전후의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5일 현재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필요한 조사를 마친 뒤 피의자가 현역 군인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사건을 군 수사기관에 넘길 방침이다. 향후 군 수사기관은 경찰이 확인한 음주 수치와 충돌 경위, 재산 피해 내용 등을 토대로 사건을 이어서 살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