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상관우체국 이전…행정·우정서비스 한곳에
핵심 요약
완주상관우체국이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1층으로 이전해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주민들은 복지 프로그램과 행정 민원, 우편·금융 업무를 한 건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이전은 전북에서 지방정부 공간을 우체국과 공동 이용하는 세 번째 사례다.
전북 완주상관우체국이 10일부터 완주군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주민들은 한 건물 안에서 행정 민원을 처리하고 우편·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방정부 시설을 우체국과 함께 쓰는 세 번째 사례로,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와 우정 업무를 결합한 운영 모델이다.
전북지방우정청과 완주군은 주민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내부를 재배치했다. 기존 1층에 있던 예비군 중대본부를 3층으로 옮기고 주민 방문이 많은 1층에 완주상관우체국을 배치했다.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는 10일 현장에서 열렸으며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업무 공간의 운영을 알렸다.
상관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프로그램 참여나 민원 처리를 위해 센터를 찾은 주민이 우편 또는 금융 업무를 보려면 별도로 이동해야 했지만, 우체국 입점으로 복지 강좌 수강과 행정 민원, 우정서비스 이용을 한 장소에서 마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번 이전은 전북지방우정청과 완주군이 기존 공공 인프라를 공유해 우체국 건물을 새로 짓는 데 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국가기관과 지방정부의 협력 기반을 넓힌 사례다. 전북에서는 무주군 무풍우체국과 정읍시 웅동우체국이 앞서 지방정부 공간에 입점했으며 완주상관우체국이 그 뒤를 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