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간편식으로 소비 확대 나선다
핵심 요약
완도군이 말복을 앞두고 전복 가공식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완도청정마켓에서 자숙 전복과 전복죽 밀키트, 전복장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가공식품 확대를 통해 전복 어가의 부담을 줄이고 원물 중심 유통 구조의 전환을 추진한다.
전남 완도군이 여름철 원기 회복 수요에 맞춰 전복 가공식품 할인 기획전을 마련하고 소비 촉진에 나섰다. 공식 특산물 쇼핑몰 ‘완도청정마켓’에서 활전복과 함께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여러 가공상품을 선보이며, 말복을 앞둔 소비자에게 간편한 보양식과 선물용 먹거리를 제안하고 있다.
판매 제품은 별도 손질 부담을 줄이고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자숙 전복과 전복 절편, 전복 내장을 넉넉히 넣은 전복죽 밀키트 등으로 구성됐다. 찐 전복 슬라이스와 전복장, 전복 차우더, 전복 식해도 함께 판매돼 조리 방식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정용 보양식부터 선물용 상품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완도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타우린을 풍부하게 함유해 ‘바다의 산삼’으로 불린다. 다만 손질 과정이 번거롭다는 점이 소비자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혀 왔다. 완도군은 손질과 조리의 불편을 덜어낸 가공제품을 앞세워 전복을 보다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소비 수요를 확보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이번 판촉은 생산량 증가와 경기 침체가 겹치며 산지 가격 하락을 겪는 전복 어가의 부담을 덜고, 원물 판매에 치우친 유통 구조를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중심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완도군은 오는 14일 말복을 맞아 전복 요리 소비를 독려하는 한편, 앞으로 식품기업과 협업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전복 소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