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행비 환급 흥행…누적 소비 41억9000만원
핵심 요약
완도 반값 여행 4차 사전 신청이 접수 이틀 만에 예산 소진으로 마감됐다. 7월 말까지 3만3872명이 참여해 41억9000만원의 직접 소비 효과를 냈다. 완도군은 오는 8월 말 5차 사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쓴 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완도 반값 여행’이 네 차례 연속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4차 사전 신청은 접수 인원이 몰리면서 준비된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됐다. 파격적인 환급 혜택이 관광 수요로 이어지며 사업의 흥행 흐름도 계속되고 있다.
이 사업은 완도 지역의 숙박업소와 식당, 카페를 이용하거나 특산품을 구매한 관광객에게 소비액의 50%를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개인은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청년의 한도는 14만원이다. 2인 이상 팀에는 최대 20만원, 5인 이상 가족 단위에는 최대 50만원이 지원된다.
환급을 받으려는 관광객은 완도 방문일보다 최소 하루 앞서 공식 누리집에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직접 유입되도록 설계한 소비 촉진형 관광 정책으로, 단발성 방문객 유치에 머물지 않고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겨냥하고 있다.
사업의 누적 참여자는 7월 말 기준 3만387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완도에서 일으킨 직접 소비 효과는 41억9000만원에 달한다. 완도군은 관광객의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오는 8월 말 5차 사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