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도장항에 350억원 투입…파제제 180m 신설
핵심 요약
완도 도장항에 약 350억원을 투입해 파제제 180m와 부잔교 1기 등을 설치한다. 기본·실시설계는 2027년까지 마치고 2028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을 통해 항내 정온과 어선 안전성을 높이고 부족한 접안 여건을 개선한다.
전남 완도군 금일읍의 국가어항인 도장항에 파제제와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목포해양수산청은 도장항 파제제 설치와 관련 시설 확충에 필요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8월 12일 시작한다. 설계는 2027년까지 마치고 2028년 공사에 들어가 2032년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사업에는 공사비 약 350억원이 투입되며, 항 안으로 들어오는 파도를 줄이기 위한 길이 180m의 파제제와 부잔교 1기 등이 설치된다. 설계 과정에는 파제제의 구체적인 배치와 구조뿐 아니라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제반 사항도 반영된다. 항내 정온도를 높이고 어선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박하거나 대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파제제는 외해에서 유입되는 파랑을 막아 항내 수면을 잔잔하게 유지하고,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해 때 어선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 시설이다. 도장항은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뒤 전복과 다시마 등 완도 지역 수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설계파고가 높아지면서 항내 정온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접안시설도 부족해 어업인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목포해양수산청은 기본·실시설계를 예정된 기간 안에 마무리해 도장항 개발사업의 착공 시기를 차질 없이 맞출 방침이다. 김영준 어항건설과장은 파제제 축조로 항내 정온과 어선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완료 뒤에는 완도 지역 어업과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