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난대수목원 2031년 개원 추진
핵심 요약
완도군이 총사업비 1815억원 규모의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기 착공을 산림청에 요청했다. 기존 완도수목원 376㏊에 전시온실과 전망대, 모노레일, 레이크가든센터 등이 조성된다. 오는 9월께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 준공을 거쳐 2031년 개원하는 일정이 추진된다.
김신 전남 광주특별시 완도군수는 최근 정부대전청사에서 박은식 산림청장과 만나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국비 100%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 협의 과정에서 약 340억원이 늘어나 총사업비가 1815억원으로 확정된 대형 국책사업이다.
김 군수는 인구 소멸과 경기 침체를 겪는 완도에서 수목원 조기 착공이 지역 위기를 돌파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군민의 기대를 전달했다. 개원 시기에 맞춰 광주~완도 고속도로와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등 접근성을 높이는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추진하고, 연도별 국비 확보와 관내 기업·인력 투입에도 힘쓰겠다는 협력 방침을 밝혔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기존 완도수목원 376㏊ 부지에 국내 최초의 난대수목원으로 조성된다. 국산 목재로 건축하는 레이크가든센터를 비롯해 국내외 희귀 수종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목원 최상단에서 식생을 조망하는 전망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모노레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도군은 수목원 개원 후 연간 수십만 명이 찾고, 1조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남단 전초기지이자 국민의 사회·문화적 기대에 부응하는 수목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이끄는 전남 광주통합특별시의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업은 오는 9월께 계약을 체결한 뒤 2030년 준공과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