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AI 광고 앞세워 반기 이익 두 배
핵심 요약
와이즈버즈의 상반기 매출은 245억 원, 영업이익은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2%, 125.4% 증가했다. AI 광고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의 매출은 135.9% 늘었고 도입 매체는 16곳으로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애드바이저를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광고 기업 와이즈버즈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45억 원과 영업이익 5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125.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억1128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에도 매출 127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49.1% 증가했다.
와이즈버즈는 2024년 하반기 흑자로 돌아선 뒤 4개 반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매년 하반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계절적 흐름과 반기별 영업이익의 상승세를 토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목표로 세웠다. 회사는 최근의 이익 증가를 일시적인 반등이 아닌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으로 보고 있다.
성장 배경으로는 기술사업부의 AI 광고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가 꼽힌다. 이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12억5357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9% 급증했다. 플랫폼 도입 매체는 16곳까지 늘었으며, 서로 다른 업종의 버티컬 플랫폼이 확보되면서 광고 지면과 트래픽 증가가 순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매체사는 별도 인프라 없이 SDK를 설치해 광고 사업을 운영하고, AI는 기획부터 정산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매체 광고 매출과 와이즈버즈 수익이 함께 늘어나는 수익 배분 구조여서 신규 매체 확대에 따른 추가 비용도 크지 않다.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AI 솔루션 ‘애드바이저’를 신규 수익원으로 육성한다. SaaS 방식의 애드바이저는 PSD 파일 1개를 10개 매체의 40개 규격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리사이징’ 기능을 제공하며, 브랜드 정보와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문구와 이미지도 제안한다. 주주환원도 병행한다. 지난 5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75%인 15억 원어치를 소각하기로 했고, 주가 안정을 위해 5대1 주식병합을 단행했다. 앞으로 실적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