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AI 광고 성장에 반기 수익성 최고치
핵심 요약
와이즈버즈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125.4% 증가하며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AI 광고 플랫폼을 앞세운 기술사업부가 매출 증가와 4년 만의 분기 흑자를 이끌었다.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식병합을 시행하고 주주환원 정책의 정례화를 추진한다.
와이즈버즈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2%, 영업이익은 125.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4%포인트 오른 23.5%였고, 당기순이익은 22억1128만원으로 전년 동기 22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매출은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29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2.5%였다. 2024년 하반기 흑자 전환 이후 4개 반기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졌다. 상반기와 2분기 모두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 증가 폭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실적 성장은 AI 광고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를 운영하는 기술사업부가 이끌었다. 이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2억5357만원으로 135.9% 증가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8000만원대를 기록해 2022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흑자를 냈다. 6월 순매출은 1월보다 100% 늘었다. 매체사는 별도 인프라 없이 SDK를 설치해 광고 사업을 운영하고, AI는 기획부터 정산까지 자동화한다. 매체 광고 매출과 수익을 나누는 구조여서 신규 매체 확대에 따른 추가 비용도 크지 않다.
SaaS 모델 ‘애드바이저’의 AI 리사이징 기능은 PSD 파일 1개로 10개 주요 매체의 40개 규격 콘텐츠를 수 초 만에 만든다. 이에 따라 제작 시간은 3시간에서 5분으로 97% 단축됐고, 브랜드 정보와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문구·이미지 제안으로 전체 기획·제작 기간도 50% 이상 줄었다. 와이즈버즈는 지난 5월 처음으로 2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 뒤 75%인 15억원을 소각하기로 했으며, 주가 안정을 위한 5대1 주식병합도 단행했다. 앞으로 실적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