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하루 202명…누적 사망 26명
핵심 요약
7일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02명이며 3명이 숨졌다. 5월 15일 이후 누적 환자는 3,089명, 누적 사망자는 26명이다. 환자는 경기와 서울에 많았고 열탈진이 전체 질환의 61.4%를 차지했다.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진 7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202명이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찾았고,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8일까지 확인된 누적 환자는 3,089명, 누적 사망자는 26명이다. 절기상 입추에 들어섰지만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됐다.
온열질환자는 8월 들어 매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3일 208명, 4일 211명, 5일 223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대를 나타낸 뒤 6일 194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다음 날 다시 20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환자는 경기가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5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여름 누적 환자의 성별 분포에서는 남성이 76.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35.1%였다. 질환 유형은 열탈진이 61.4%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열사병 18.0%, 열경련 10.8% 순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대부분이었지만 집에서 신고된 사례도 전체의 8.9%에 달했다.
발생 시간별로는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가 12.8%를 차지했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아침에도 더위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2시부터 3시 사이가 9.9%, 3시부터 4시 사이가 9.8%, 4시부터 5시 사이가 9.2%로 나타나 오전과 오후 모두 온열질환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