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온열질환 하루 108명 발생…사망 16명으로 늘어
핵심 요약
전국 응급실에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108명이 접수됐다. 인천의 40대 남성과 부산의 80대 사망자가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환자는 남성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고 실외 작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국 약 500개 응급실에 하루 동안 접수된 온열질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인천에서 치료받던 40대 남성 A씨가 숨지면서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이후 누적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A씨에게서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인천 남동구에서 체온이 38도를 넘은 상태로 발견돼 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나 나흘 뒤 사망했다. 이날 사망 통계에는 부산에서 발생한 80대 사망자도 함께 추가됐다.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보다 2명 많다.
지역별 신규 환자는 경기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7명, 경남 12명, 경북 11명, 전남 8명 순이었다. 인천·충북·충남에서는 각각 7명이 발생했다. 전체 환자의 76.8%는 남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32.9%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6%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열사병 16.6%, 열경련 11.7%, 열실신 8.7%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25.6%로 가장 많았고 논밭 14.1%, 길가 12.3%가 뒤를 이었다. 실내에서도 작업장 7.2%, 집 6.6%, 건물 2.5%의 환자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