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가뭄 대응에 50만달러 지원 결정
핵심 요약
정부가 온두라스 가뭄 대응을 위해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적색 경보 지역 103곳에서 약 62만명이 식량 부족에 따른 영양실조를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은 자산 처분이 필요한 IPC 3단계 이상의 식량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가 지난 5월부터 가뭄이 이어진 온두라스에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원화로 약 6억6600만원에 해당하는 지원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12일 가뭄 피해 대응을 위한 지원 결정을 공개했다.
온두라스에서는 가뭄으로 식량 사정이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긴급 지원을 요청하면서 제시한 자료에는 적색 경보가 내려진 103개 지역의 상황이 담겼다. 이 지역에서는 약 62만명이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위기의 수준도 생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들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보유 자산을 처분해야 하는 통합식량안보단계(IPC) 3단계 이상의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정됐다. 지원 결정의 배경에는 가뭄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넓은 지역에서 식량 부족과 영양 문제가 동시에 확인된 상황이 있다.
정부는 현지 활동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을 집행할 계획이며, 외교부는 지원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의 구체적인 배분 일정이나 수혜 대상별 사용 계획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온두라스의 가뭄 피해 대응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