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 AI로 신제품 기획·검증 잇는다
핵심 요약
오픈서베이가 합성 소비자를 활용하는 컨셉 스튜디오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다. AI가 신제품 아이디어 생성과 선호도 시뮬레이션, 컨셉 보드 제작을 지원한다. 식생활 데이터로 시작해 향후 뷰티와 소비재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오픈서베이가 인공지능 기반의 ‘합성 소비자’를 활용해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부터 컨셉 보드 제작까지 지원하는 ‘컨셉 스튜디오’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다. 11일 공개된 이 서비스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 다수의 아이디어를 만들고 소비자 선호도를 가상으로 점검한 뒤, 가능성이 높은 안을 실제 소비자 검증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실무자가 제품 카테고리와 출시 목적, 목표 고객, 아이디어 초안을 입력하면 AI가 신제품 아이디어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어 합성 소비자 집단이 각 아이디어에 대한 선호도를 시뮬레이션해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실무자는 합성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면서 평가 결과가 나온 이유를 여러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최종 선택한 아이디어는 AI가 컨셉 보드 형태로 제작한다.
컨셉 스튜디오는 오픈서베이의 컨슈머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데이터스페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베타 버전에는 식생활 데이터베이스인 ‘오픈서베이 푸드 다이어리’가 기반 자료로 적용됐다. 오픈서베이는 주요 기업에 2주 동안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사용 과정에서 신제품 기획과 검증 기능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픈서베이는 향후 서비스 적용 범위를 뷰티와 소비재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황희영 대표는 컨셉 스튜디오를 통해 AI와 수백 개의 아이디어를 만들고 반복적으로 시뮬레이션한 뒤, 가능성이 높은 컨셉만 실제 소비자에게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같은 절차가 신제품 개발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