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 비용 효율화로 반기 최대 이익 달성
핵심 요약
오픈놀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17억3000만 원으로 역대 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절감과 고부가가치 신규 수주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피지컬 AI와 ‘로봇인턴’ 관련 기업·공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98억 원과 영업이익 17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99억 원보다 0.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7억 원 이상 늘어 역대 반기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흐름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 2.5%에서 4.4%로 상승했다.
비용 절감과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2억 원보다 3.2% 감소했다. 지난해 말 자회사 현대아이티와 씨케이인포를 합병한 뒤 중복 인건비와 공통 관리비를 통제한 효과가 반영됐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638억 원으로 12% 증가해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수주잔고는 41% 늘어난 247억 원에 달했다.
사업 구성에서는 기존 플랫폼 부문의 확대가 두드러졌다. 플랫폼 사업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4.5%로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보다 낮았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5.8%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자회사 매출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안정적인 기존 플랫폼 사업을 토대로 AI·AX 부문의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수주도 늘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에 힘을 보탰다.
오픈놀은 상반기에 수주한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서 데이터를 축적한 뒤 AX 인재 양성과 피지컬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핵심 구상인 ‘로봇인턴’ 실현을 위해 기업·공공 부문 사업 수주를 늘리고, 국내 주요 로보틱스·클라우드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한다. 권인택 대표는 확보한 수주 동력과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익성 중심의 실적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