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우주청장, 프랑스서 유럽 우주기관과 협력 확대
핵심 요약
우주항공청이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EKC 2026에 참가해 유럽 우주 기관·기업과 협력을 모색한다. 오태석 청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우주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에어로스페이스 밸리, 에어버스 D&S, CNES, TAS 등 현지 주요 시설을 방문한다. 오 청장은 글로벌 공동 번영과 우주 안보를 위해 유럽과의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2026년도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6)'에 참가해 유럽 주요 우주 기관·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오태석 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현지 우주 클러스터와 기업을 방문해 선진 운영 모델을 살필 예정이다.
오 청장은 행사 첫날 EKC 2026 개막식에서 '한국의 우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최근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확정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청의 비전을 유럽 전문가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 청장은 에어로스페이스 밸리를 방문해 산·학·연·관 협력 구조와 스타트업 육성 등 선진 클러스터 운영 모델을 논의하고, 글로벌 위성 제조사인 에어버스 D&S에서 민간 주도의 위성 대량 생산 체계를 직접 확인한다.
둘째 날에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툴루즈 우주센터를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관제 시스템 등 위성 운영 인프라를 살펴본다. 이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AS)에서 차세대 디지털 탑재체 통합실 등 주요 핵심 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EKC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유럽 9개국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에어버스 본사 등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집적된 툴루즈에서 열린다.
오 청장은 “대한민국은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경쟁력 있는 우주 경제 시대로 진입하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우주는 어느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개척할 수 없는 만큼 글로벌 공동의 번영과 우주 안보를 위해 유럽의 주요 기관과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