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장 적시타, 다저스 7연패 끊었다
핵심 요약
오타니 쇼헤이가 연장 10회 결승 적시타를 터뜨려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70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연장 결승타를 앞세워 7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9일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치른 202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2-1로 제압했다. 시즌 70승째를 거둔 다저스는 70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8회초 카일 터커가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에 첫 점수를 안겼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오타니와 앤디 파헤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 2사 만루에 등판한 태너 스콧은 전날 끝내기 홈런을 친 라이언 월드슈미트를 직선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헤랄도 페르도모와 코빈 캐롤에게 연속 3루타를 허용하면서 1-1 동점을 내줬다. 디아스가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막아 역전은 피했고,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오타니가 적시타를 날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잭 드라이어는 10회말을 무실점으로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연패 탈출이 걸린 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전날 다저스는 9회말 월드슈미트에게 끝내기 역전 2점 홈런을 맞아 7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접전 끝에 흐름을 끊었다. 이틀 연속 흔들린 디아스는 동점을 허용하고도 승리투수가 됐으며, 지구 2위 애리조나는 62승 56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