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두 차례 담장 넘겼지만 다저스 6연패
핵심 요약
오타니 쇼헤이가 컵스전에서 시즌 첫 멀티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도 2홈런 4타점을 올렸고, 다저스는 6-7로 패해 6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MVP 경쟁보다 투수 복귀와 팀의 연패 탈출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올 시즌 첫 한 경기 멀티홈런이자 6경기 연속 안타였지만, 다저스는 6-7로 패해 최근 6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타니는 1회초 이마나가 쇼타의 시속 91.7마일 포심을 받아쳐 우중간 선제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0.2마일이었다. 5회초에는 안타를 보탰고, 4-7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는 라이언 제퍼잔의 시속 86.3마일 스위퍼를 밀어 쳐 좌중간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다저스는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도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며 내셔널리그 MVP 경쟁 구도를 달궜다. 오타니는 타자로 109경기 타율 0.297, 26홈런, 70타점, 73득점, 6도루, OPS 0.953을 기록 중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115경기 타율 0.288, 26홈런, 69타점, 78득점, 28도루, OPS 0.938을 올렸다.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 투타 겸업에 나선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도 14경기 85⅔이닝 동안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지만 최근 무릎 부상으로 등판을 멈췄다. 그는 타격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두 홈런의 탄도가 낮아 완벽한 타구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MVP 판도보다 투수 복귀를 위한 몸 상태 회복과 팀의 연패를 끊을 1승이 우선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