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 대만 거점서 AI·비메모리 확장
핵심 요약
오킨스전자가 대만 지사를 설립해 AI 반도체와 비메모리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번인소켓 생산이 최대 수준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커넥터와 프로브핀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능력 증설과 글로벌 고객 대응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오킨스전자가 대만 지사를 세우고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새 지사는 글로벌 고객 대응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메모리 중심의 사업 영역을 AI 반도체와 비메모리 분야로 넓히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운영된다. 오킨스전자는 전진국 대표가 이끌고 있다.
주력 제품인 번인소켓은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채택 증가와 레거시 D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생산능력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현지 고객사의 성장과 함께 번인소켓 매출이 늘고 있다. 차세대 테스트 설비용·프로브용 커넥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2% 미만에서 올해 1분기 약 13%로 높아졌고, 프로브핀 수주는 올해 약 50%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마그네틱 콜렛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에는 TSMC를 포함한 글로벌 파운드리와 팹리스,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이 밀집해 있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과 공급망의 핵심 지역이자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생태계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현지 지사는 오킨스전자의 차세대 테스트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SSD와 SOCAMM, LPCAMM용 테스트 소켓을 비롯해 차량용·전력반도체 테스트 용역 분야에서도 고객 평가와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오킨스전자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944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41%, 484% 증가한 수치다. 금융투자 업계가 제시한 2026년 전망치는 매출 약 1405억원, 영업이익 약 207억원이며 예상 영업이익률은 14%대다. 회사는 올해 고객사의 양산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늘리고, 영업현금흐름을 토대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