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부부, 취미·쌍둥이 육아 갈등 공개
핵심 요약
오초희가 결혼 2년 만에 남편과의 갈등으로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남편의 30년 된 취미와 쌍둥이 육아 참여 문제가 핵심 갈등으로 드러났다. 부부의 일상과 오은영 박사의 상담은 10일 오후 9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배우 오초희(40)가 결혼 2년 만에 변호사 남편과의 갈등이 깊어져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0회에 ‘냉온 부부’로 출연해 취미 생활과 쌍둥이 육아를 둘러싼 부부 문제를 공개하고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받는다.
갈등의 한 축은 남편이 30년 동안 이어온 취미다. 오초희는 남편이 관련 전문 장비를 갖추고 신혼여행 일정까지 취미 중심으로 채웠다며, 그 정도로 몰두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를 귀엽게 봤지만, 결혼기념일 전날인 어린이날 남편이 가족 선물 대신 취미용 물건을 사 오면서 쌓였던 감정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자신에게 해당 취미가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라고 맞섰다.
쌍둥이 육아를 둘러싼 책임 문제도 불거졌다. 남편은 주말에도 아이들 곁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이어갔고, 한눈을 판 사이 신생아에게 먹이던 젖병 뚜껑이 열려 분유가 아이의 코와 입으로 쏟아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초희는 일주일 내내 사실상 혼자 육아를 맡고 있다며 아이들이 먹거나 자지 않더라도 남편이 시간을 내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남편은 육아와 경제적 책임을 모두 만족시키며 사는 가정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남편의 육아 모습을 지켜본 소유진, 문세윤, 장동민은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오은영 박사는 해당 행동을 두고 “절대 안 됩니다”라고 지적했고, 장동민은 단순히 서툰 문제가 아니라 노력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1986년생인 오초희는 2009년 배우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고 ‘SNL 코리아’ 시즌3 크루로 활동했다. 2024년 한 살 연하 변호사와 결혼한 그는 지난해 임신 7주 차에 유산을 겪은 뒤 같은 해 일란성 쌍둥이를 임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