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이 꺼낸 부유한 유년기와 가족의 균열
핵심 요약
오지헌이 아버지 오승훈 씨의 1990년대 초 월수입이 약 5천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가족은 수영장이 있는 100평대 주택에서 살았지만 부모의 갈등 끝에 이혼을 겪었다. 오승훈 씨의 이상미 소개팅 방송과 유명 한국사 강사로 활동한 과거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개그맨 오지헌이 9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서 경제적으로 풍족했던 어린 시절과 그 이면에 자리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의 아버지 오승훈 씨는 1990년대 초 유명 한국사 강사로 활동했고, 당시 월수입은 약 5천만 원에 달했다. 오지헌은 아파트 한 채 가격이 약 3천만 원이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하며 집안의 재력을 구체적으로 떠올렸다.
가족은 마당에 수영장이 딸린 100평대 주택에서 생활했으며, 오지헌의 친구들은 그 마당에 텐트를 치고 놀기도 했다. 오승훈 씨에게는 개인 운전기사도 있었다. 그러나 넉넉한 형편과 달리 가정 안의 갈등은 깊어졌다. 일을 가족보다 우선한 아버지와 가정에 더 충실하기를 바란 어머니 사이에 불만이 쌓이면서 부부싸움이 잦아졌고, 부모는 오지헌이 고등학교 3학년이던 때 이혼했다.
오승훈 씨는 지난 6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가수 이상미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소개팅 뒤에도 이상미와 여러 차례 만났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상미가 다른 상대들과 소개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는 여러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좋다며 선택을 존중했고, 라이브 카페에서 직접 노래를 부른 뒤 꽃바구니를 건네 마음을 표현했다.
오승훈 씨는 관계가 잘 이어지기를 바라면서도 결과가 다르다면 뒤에서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따르라고 이상미를 다독였고, 이상미는 그의 배려에 눈물을 보였다. 최근에는 아들의 고백을 통해 유명 강사로 높은 수입을 올렸던 시절과 수영장·운전기사를 갖춘 생활, 그 속에서 이어진 가족의 갈등까지 함께 드러나며 그의 과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