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당원·현장 중심 경북도당 구상 제시
핵심 요약
오중기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권리당원 확대와 현장 중심 운영, 지역위원회 지원 및 청년 인재 육성을 공약했다. 새 경북도당위원장은 8월 9일 도당 개편대회에서 당원 투표로 선출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8월 9일 치러지는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오 후보는 4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현장 중심의 도당 운영과 당원 소통 강화, 지역 조직 지원 확대를 통해 경북 민주당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장기간 이어진 지역의 보수 일당 독점 구조를 넘어 민주당의 기반을 넓히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오 후보는 당원 중심의 ‘1인 1표’ 선거 흐름에 맞춰 권리당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경북의 권리당원을 10만 명까지 늘려 중앙당의 제도적 배려에 기대지 않고 지역 조직이 자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 홍보, 도당 공식 소통 채널 활성화, 지역위원회 운영 예산 확대를 주요 공약에 포함했다.
도당 운영 방식도 중앙의 지시를 전달하는 구조에서 지역 현장을 직접 살피는 형태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당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 공간을 강화하고, 각 지역위원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복합센터 설치와 2030세대를 포함한 지역 인재 발굴·육성도 추진해 2028년 총선에서 경쟁력을 갖춘 후보와 조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는 오 후보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등록했다. 새 위원장은 오는 9일 열리는 도당 개편대회에서 당원 투표로 결정된다. 오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과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선거에서는 권리당원 확충과 현장형 조직 전환을 앞세운 그의 구상이 당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