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매출 둔화 속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오아시스마켓의 2분기 영업이익이 69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약 8% 감소했지만 원가율과 판매관리비가 낮아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물류 자동화와 AI 무인 계산기 확대를 통해 비용 효율화와 흑자 기조 강화를 추진한다.
오아시스마켓이 매출 감소에도 비용 구조를 개선하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2분기 영업이익은 69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억5000만원보다 95.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했다. 외형 확대보다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강화에 무게를 둔 경영 전략이 실적에 반영됐다.
2분기 매출은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89억원보다 약 8%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27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38억원에서 2.6% 줄었다. 반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5%로 집계돼 매출 감소와 이익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수익성 개선에는 자체 브랜드와 경쟁력 있는 상품군의 비중 확대, 상품 직소싱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무리한 할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확대를 지양한 가운데 2분기 매출원가율은 67%로 전년 동기 70.5%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 자체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를 이용한 재고 관리 자동화와 물류 동선 최적화도 비용 절감에 기여했고, 판매비와 관리비는 5.1%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AI 무인 계산기 ‘루트’를 직영점에 차례로 도입하고 있다. 현재 7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내실 경영을 통한 체질 개선을 이어가면서 물류 자동화와 AI 무인 매장 확대 등 리테일 기술 혁신으로 흑자 기조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