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황금 1000돈, 기록에서 가족 유산으로
핵심 요약
오승환이 선수 생활의 기록을 기념해 받은 금 약 1000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은 400돈과 470돈 규모의 기념품, 은퇴 당시 받은 100돈짜리 트로피 등으로 구성됐다. 약 8억원으로 언급된 금은 두 자녀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한 오승환이 선수 생활의 주요 기록을 기념해 받은 금을 약 1000돈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김병현은 이 금의 시세를 약 8억원으로 계산했다. 지난 4월 둘째 아들을 얻은 오승환은 보유한 금을 향후 두 자녀에게 나눠주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승환은 1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박세리가 ‘금부자’라는 이야기를 꺼내고 추신수가 보유량을 묻자 1000돈가량이라고 답했다. 추신수가 예상한 100돈보다 열 배 많은 규모가 공개되면서 함께 자리한 출연진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금은 재테크를 목적으로 한꺼번에 마련한 자산이 아니라 선수 시절 세운 기록과 은퇴를 기념해 받은 선물로 구성됐다.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을 때 소속팀이 금 400돈을 준비했고, 47세이브를 기록했을 당시에는 470돈으로 제작한 황금 야구공을 받았다. 지난해 은퇴 때는 100돈짜리 황금 트로피가 더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오승환과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해 온 추신수와 김병현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선수로 뛰던 시절의 경험을 비롯해 재산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승환이 보유한 금은 여러 기록의 순간을 담은 기념품이면서, 두 아들에게 나눠줄 가족의 자산이라는 의미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