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교육행정 분리·학교 신설 8개 현안 제시
핵심 요약
오산시가 오산교육지원청 신설을 포함한 교육 현안 8건을 경기도교육청에 제시했다. 세교2-1 초중 통합운영학교와 부산동·원동 일원 중학교의 신속한 설립을 요청했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과 기존 교육·체육시설 활용 및 개선 방안도 협의 대상에 포함됐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오산 지역의 교육 현안 8건을 제시했다. 핵심 안건은 현재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분리해 오산교육지원청을 새로 설치하는 방안이다. 조 시장은 늘어나는 교육행정 수요에 독립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세교지구 개발과 연계된 학교 설립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교 설립과 관련해서는 가칭 세교2-1 초중 통합운영학교를 제때 개교하고, 이 학교의 복합화시설에 청소년활동시설을 반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부산동·원동 일원에 중학교를 설립하는 문제도 별도 현안으로 제시됐다. 오산시는 도시 성장에 따라 커지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려면 교육지원청 분리와 학교 확충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교육환경과 지역 시설을 연결하는 요청도 이어졌다. 옛 청학도서관 활용을 비롯해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학교 체육시설 개방, 물향기문화체육센터의 전기 공급과 주차장 사용이 건의 목록에 올랐다.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의 노후시설 개선과 운암중학교 체육관 신축도 포함돼 학교 공간과 체육 기반을 정비하는 사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조 시장은 오산의 교육 과제가 도시의 성장 속도와 맞물려 있어 더는 늦추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지역 도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 신설과 교육환경 개선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교육행정 체계 개편부터 신설 학교, 청소년·문화·체육시설 활용과 개선까지 오산시가 추진할 현안의 범위가 구체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