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기지 의심 잔류물, 백린 아닌 표면 부식
핵심 요약
오산 공군기지에서 발견된 결정체와 잔류물은 백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후속 분석 결과 해당 물질은 환경 노출로 생긴 위험성 없는 표면 부식물로 판명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장 통제와 검사를 마친 기지는 정상 운영 중이다.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백린 누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정밀 점검과 시험 결과 백린은 검출되지 않았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28일 정기 탄약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결정체와 잔류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물질이 백린이 아니며 백린 성분의 흔적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후속 분석에서는 문제의 잔류물이 오랜 시간 환경에 노출되면서 탄약 표면에 생긴 부식물로 판명됐다. 이 부식물은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긴급 대응 전문 인력은 발견 직후 현장에 투입돼 해당 탄약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통제하고 안전 상태를 점검했으며, 대응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조사는 평택시가 지난달 28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백린이 누출됐을 가능성을 알리는 긴급 안내를 시민들에게 발송하면서 진행됐다. 평택시는 미군 측의 신고를 접수한 뒤 지역 주민에게 관련 상황을 공지했다. 의심 물질은 같은 날 실시된 일상적인 탄약 검사에서 결정체와 잔류물 형태로 처음 식별됐다.
현장 통제와 성분 검사가 마무리된 뒤 오산 공군기지의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한미군은 조사 결과와 후속 분석 내용을 기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평택 지역 주민의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며 안전 관련 상황을 지속해서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린으로 의심됐던 물질의 성격과 인명 피해 여부, 기지 운영 상태까지 확인되면서 긴급 안내 이후 제기된 안전 우려에 대한 점검 절차도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