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서 흉기 들고 돌진한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
핵심 요약
오사카부 가와치나가노시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에게 돌진한 남성이 실탄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경고 사격 뒤에도 남성이 멈추지 않자 가슴 부위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경찰관과 시민의 추가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총기 사용 경위와 사건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부 가와치나가노시에서 식칼을 든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달려들다 실탄에 맞아 숨졌다. 사건은 4일 오후 7시께 발생했다. 당시 남성은 온몸에 피를 흘리며 흉기를 휘두르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사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남성에게 접근을 멈추도록 경고하는 과정에서 먼저 하늘을 향해 경고 사격을 했다. 그러나 남성이 제지에 응하지 않은 채 흉기를 들고 계속 돌진하자 경찰관은 실탄을 발사했다. 발사된 총탄은 남성의 가슴 부위에 명중했으며, 경찰관과 주변 시민 가운데 별도의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을 받은 남성을 공무집행방해와 총포·도검류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남성은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신고 당시부터 남성이 전신에 피를 흘리고 있었던 만큼, 경찰은 현장 출동 이전에 벌어진 상황과 그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일으킨 배경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남성이 경고 사격에도 멈추지 않고 흉기를 든 채 접근한 당시 상황이 총기 사용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총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결과에는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경찰은 실탄을 사용하기까지의 구체적인 대응 경위와 발사 과정이 기준에 맞게 이뤄졌는지 살피는 한편,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건의 배경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