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석, 현역 경험 살려 수원FC 전력 발굴 맡는다
핵심 요약
수원FC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오반석을 신임 스카우터로 선임했다. 오반석은 K리그 300경기 이상과 국내외 리그, 2018 러시아월드컵 경험을 갖췄다. 지난해 14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친 뒤 선수 발굴과 전력 강화 업무를 맡는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13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38)을 신임 스카우터로 선임했다. K리그에서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오반석은 선수로 축적한 경험과 국내외 무대에서 넓힌 시야를 토대로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구단 전력을 강화하는 업무를 맡는다. 수원FC는 이번 인선을 통해 선수 발굴을 포함한 전력 강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반석은 2011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현재 제주SK로 구단명이 바뀌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알 와슬과 인천 유나이티드 등 국내외 구단에서 뛰며 경력을 쌓았다. 190㎝의 신체 조건을 활용한 제공권과 정확한 태클 능력을 앞세워 K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국내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오반석은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14년 동안 현역으로 뛰었으며, K리그 통산 출전 기록은 300경기를 넘어섰다. 제주에서 시작해 중동과 국내 여러 구단을 거친 이력은 선수의 기량과 적응력을 살피는 스카우트 업무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오반석은 14년간 그라운드에서 이어온 발걸음을 이제 운동장 안팎으로 옮기게 됐다며 수원FC의 새로운 눈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FC는 오반석이 오랜 현역 생활과 국가대표 경험, 국내외 리그에서 쌓은 안목을 선수 발굴 과정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비수로 팀 전력에 기여해 온 그는 현역 은퇴 뒤 스카우터로 역할을 바꿔 구단의 선수 구성과 전력 보강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