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정읍서 SPF 토끼 국산화
핵심 요약
오리엔트바이오가 전북 정읍에서 SPF 실험용 토끼의 생산과 공급을 시작했다. 일본 키타야마 라베스의 기술과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병원체 차단 사육환경을 구축했다. 국내 생산을 통해 해외 공급망의 수급 불확실성과 수입 검역·운송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오리엔트바이오가 전북 정읍 생산시설에서 특정 병원체가 없는 SPF 실험용 토끼의 생산과 공급에 들어갔다. 기존 마우스와 랫드, 비글견, 영장류에 토끼를 추가해 실험동물 품목을 넓히고,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제약·바이오 기업의 다양한 연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생산체계는 실험용 토끼의 번식과 사육, 위생·품질관리 역량을 갖춘 일본 키타야마 라베스와의 기술제휴를 토대로 마련됐다. 해당 기업의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기준을 국내 환경에 적용했으며, 정읍 시설에는 외부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는 사육환경과 미생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 전 과정에는 위생관리와 품질검사가 적용된다.
SPF 실험용 토끼는 안과·피부 자극성 시험을 비롯해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면역학, 독성평가 등 여러 생명과학 연구에 쓰인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국내 생산 기반을 통해 해외 공급망 변화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을 낮추고, 수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검역과 운송 부담을 줄이는 한편 연구기관의 실험동물 조달 시점과 연구 일정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가평센터와 충북센터, 전북센터를 주요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약 8000평 규모의 가평센터에서는 마우스와 랫드, 기니피그 등을 생산하며, 충북센터와 전북센터에서는 코반스와의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비글견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정읍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SPF 토끼를 공급해 국내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 기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