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예매 93만명…개봉 2주차에도 상승세
핵심 요약
‘오디세이’의 예매 관객이 개봉 9일째 약 93만명까지 늘었다. 입소문과 아이맥스 수요, 반복 관람 및 중장년층 유입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국내 누적 관객은 261만명이며 글로벌 누적 매출은 약 11억2200만달러다.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9일째인 13일 오후 5시 예매 관객 약 93만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지켰다. 2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26만3400명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12일까지 누적 관객은 261만명으로, 현재 흐름이 이어지면 300만명 돌파에 이어 400만명대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예매량은 개봉일인 5일 오전 약 50만명에서 첫 주말 직후인 10일 60만명으로 늘었고, 12일에는 80만명을 넘어섰다. 통상 영화 예매량이 개봉일 정점을 찍은 뒤 첫 주말을 지나며 감소하는 것과 다른 흐름이다. 영화계에서는 초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팬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람 수요가 호평과 입소문을 타고 일반 관객층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장면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사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아이맥스 상영관의 예매가 쌓였고, 극장에서 관람해야 할 작품이라는 인식도 예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여러 차례 영화를 보는 관객층과 50대 이상 관객의 유입도 장기 흥행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CGV 관객 연령 통계에서 50대 이상 비중은 19%로, 비교 작품인 ‘호프’의 16%보다 높았다. 영화계는 흥행이 장기화하면 600만 관객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놀런 감독의 13번째 장편인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했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 왕 오디세우스가 다시 10년에 걸쳐 귀향하는 여정을 그린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 톰 홀랜드가 아들 텔레마코스, 앤 해서웨이가 아내 페넬로페를 연기했으며 로버트 패틴슨과 셜리즈 테론도 출연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흥행해 11일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 약 11억2200만달러, 한화 약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