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관광 모터보트 사고…선장 숨지고 1명 수색
핵심 요약
여수 오동도 인근에서 1t급 관광 모터보트가 전복돼 선장이 숨지고 탑승객 1명이 실종됐다. 탑승자 5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했으며, 구조된 관광객 3명은 경상을 입었다. 관계 기관은 갯바위 주변 해역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고 여수시는 가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오전 전남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을 태운 유람용 모터보트가 전복돼 선장이 숨지고 탑승객 1명이 실종됐다. 사고 신고는 이날 오전 9시 54분께 119에 접수됐으며, 구조 당국은 현장 해역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합동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선박은 오동도 일대를 둘러보는 1t급 유선 모터보트로, 선장과 가족 관광객 4명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 전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 당국은 4명을 구조했지만,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다. 구조된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었다.
해경과 소방, 경찰, 지방자치단체는 경비함정과 구조대, 관공선 등을 투입해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남은 탑승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모터보트가 뒤집힌 곳은 파도가 밀려드는 갯바위 인근이어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관계 기관은 가용 장비를 동원해 주변 해역을 함께 살피고 있다.
여수시는 이날 오후 오동도 관리사무소에서 부시장 주재로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사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시는 구조 당국의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는 한편, 탑승자 가족을 지원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 확인과 실종자 수색은 구조·수습 작업과 함께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