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직원이 만든 생활지도, 281개 마을로 확대
핵심 요약
예천군 공무원이 직접 제작한 마을지도가 군내 281개 마을회관에 설치된다. 지도에는 주소와 공공·편의·의료·안전시설 위치가 한 장에 담겼다. 지난달 6개 면에 이어 이달 나머지 6개 읍·면으로 설치가 확대된다.
예천군 공무원이 항공사진과 지적도 등을 직접 편집해 제작한 마을지도가 군내 281개 마을회관에 설치된다.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군청 담당자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완성한 지도다. 지난달 6개 면에서 시작한 설치 작업은 이달 나머지 6개 읍·면으로 확대돼 예천군 전역을 아우르게 된다.
지도 한 장에는 마을 행정구역과 도로명주소뿐 아니라 공공시설, 생활편의시설, 보건·의료시설, 안전시설의 위치가 함께 표시됐다. 여러 정보를 따로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마을회관에서 필요한 장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민들이 지도를 펼쳐 놓고 함께 살펴볼 수 있게 일반 종이가 아닌 롤스크린 형태로 제작한 점도 특징이다.
마을지도는 일상에서 병원이나 공공시설의 위치를 확인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재난이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마을 안팎의 위치와 이동에 필요한 지리 정보를 파악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담당자가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맡으면서 외부 용역 비용을 줄였고,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시설 정보를 지도 구성에 반영했다.
예천군은 지난달 용문·효자·은풍·감천·보문·유천면의 마을회관에 지도를 먼저 설치했다. 이달에는 예천·호명·용궁·개포·지보·풍양 등 6개 읍·면에서 추가 설치를 진행한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군내 전체 281개 마을회관에서 동일한 형태의 생활·안전 정보를 주민들이 공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