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교세 214만명…비세례·다음세대 감소 두드러져
핵심 요약
예장통합 전체 교인은 214만910명으로 직전 통계보다 5만9명 감소했다. 세례교인은 9751명 늘었지만 원입교인과 유아·아동 세례교인은 큰 폭으로 줄었다. 교회 수도 31개 감소해 다음세대 사역과 신규 교인 유입을 위한 대책이 과제로 떠올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의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교인은 214만910명으로, 직전 통계보다 5만9명 감소했다. 2009년 300만2452명과 비교하면 17년 사이 약 80만명이 줄었다. 반면 세례교인은 157만3649명으로 2024년보다 9751명 늘어 2년 연속 증가했다. 정훈 목사가 총회장을 맡고 있는 교단은 비세례교인과 다음세대 감소에 대응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전체 감소분은 원입교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원입교인은 48만204명으로 전년보다 4만9168명 줄어 전체 교인 감소분의 약 98%를 차지했다. 다음세대 지표도 전 세대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아 세례교인은 3만1389명으로 13.08%, 아동 세례교인은 5만5668명으로 9.54% 각각 감소했다.
최새롬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는 기존 교회학교 세대가 성인이 된 데다 출산율 하락으로 새로 유입될 아동 인구가 줄어든 점을 주요 배경으로 짚었다. 학교 현장에는 교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학생보다 예수에 관해 접해보지 못한 학생이 많았다며, 교목과 교육부서 목회자 등 다음세대 사역자를 양성하고 현장 의견을 교단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체 교회는 9415개로 31개 줄었다. 신설·가입은 39개였지만 폐교·탈퇴 65개와 합병 30개를 합친 소멸 규모는 신설의 2.4배였다. 세례교인 50명 이하 교회는 6003개로 63.8%, 미자립교회는 3387개로 36.0%였다. 처음 집계한 행정구역별 분포는 농어촌 3613곳, 대도시 3063곳, 중도시 2538곳, 소도시 200곳 순이었다. 교회가 교세를 직접 입력했으며 39곳이 통계를 제출하지 않아 일부 오차 가능성이 있다. 김승민 총회 서기는 세례교인 증가의 의미를 살피는 한편 원입교인 급감과 교회 진입 문턱을 점검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