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종료 안내 뒤 항의·별점 2점…망원동 주점 갈등
핵심 요약
망원동의 한 요리 주점에서 예약 이용 시간 안내를 둘러싸고 업주와 8명 단체 손님이 갈등을 빚었다. 손님들은 종료 시각을 넘겨 추가 주문을 시도하고 계산 과정에서 업주의 태도와 눈빛을 문제 삼았다. 방문 뒤 별점 2점의 부정적 후기까지 등록되자 업주는 동일한 영업 기준을 적용했을 뿐이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요리 주점에서 예약 이용 시간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졌다. 업주 A씨는 오후 6시로 예약한 8명 단체 손님에게 영업 규정을 안내했지만, 일부 일행은 퇴장을 미루며 거세게 항의했다. 계산 과정에서도 업주를 향한 막말이 이어졌고, 방문 이후 온라인 플랫폼에는 별점 2점과 함께 부정적인 후기가 등록됐다.
A씨의 가게는 만석이거나 뒤에 예약이 잡혀 있으면 테이블 이용 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제한한다. 해당 일행은 예약 시각보다 늦게 도착한 뒤 이용 종료를 앞두고 탕을 추가로 주문했다. A씨가 다음 예약을 이유로 주문 취소를 도왔으나 일행은 원래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30분을 넘겨 9시에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QR 코드로 디저트 4개까지 다시 주문했다.
실랑이는 오후 8시 50분께 A씨가 이용 시간을 재차 알리면서 더 커졌다. 손님들은 자신들이 오후 6시 30분에 도착했으므로 9시까지 머물 수 있다는 취지로 맞섰다. 계산 중에는 일행 한 명이 A씨의 눈빛을 문제 삼았고, 뒤에 올 손님보다 현재 손님에게 잘해야 한다거나 인생을 더 배워야 한다는 말도 했다. 음식 맛보다 고객의 마음을 얻는 일이 중요하다는 질책도 이어졌다.
A씨는 상대방의 키가 커 얼굴을 보려면 자연스럽게 눈을 올려야 했다며 눈빛을 문제 삼은 항의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끝난 뒤 사과 연락을 기대했지만, 손님은 온라인 후기에 업주가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특별한 방식이 있다는 취지의 글과 별점 2점을 남겼다. A씨는 장사하면서 처음 겪은 일이라며, 모든 손님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약속을 지키려 했을 뿐인데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