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관광비 절반 돌려준다…11월까지 지원
핵심 요약
영천시가 9월부터 11월 말까지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영천시는 확보한 10억8000만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과 지역 소비 확대를 추진한다.
영천시가 9월부터 11월 말까지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개인 여행객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10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원을 원하는 관광객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여행 계획을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영천 여행을 마친 뒤에는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지출 내역과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 참여자에게 실제 여행경비의 절반을 정해진 개인·단체별 한도 안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여행객의 재방문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시범사업 대상지는 전국 9곳이며, 경북에서는 영천시와 안동시가 포함됐다. 현금 대신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여행비를 지원해 관광객의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점도 사업의 주요 특징이다.
영천시는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증가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혜택을 얻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휴가지원 사업과 금호읍 렛츠런파크 개장을 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 별빛과 와인, 한우 등 영천의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