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공장 창고 불 90% 진화…인명피해 없어
핵심 요약
영천 청통면 공장 창고 화재가 발생 2시간 38분 만에 약 90% 진화됐다. 야산으로 번진 불은 68분 만에 완전히 꺼졌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철골조 창고와 플라스틱 완제품 약 100톤이 소실돼 당국이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3일 오후 3시 45분께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38분 만에 초기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6시 23분께 공장 화재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진화율은 약 90%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완전히 불을 끄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진화 작업에는 인력 75명과 차량 29대 등이 투입됐다. 현장에서는 철골조 창고 1동이 전소됐고, 건물 안에 보관돼 있던 플라스틱 PE·PPE 완제품 약 100톤도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을 굴착기 1대로 해체하면서 내부와 잔해에 남은 불씨를 정리하고 있다.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진화 도중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산불은 오후 4시 42분께 발생해 68분 뒤인 오후 5시 5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산으로 옮겨붙은 불길을 잡기 위해 헬기 3대와 진화 차량 32대, 인력 83명이 투입됐으며, 주불을 모두 끈 뒤 현장 정리 작업이 이어졌다.
영천시는 화재가 발생한 뒤 인근 주민들에게 면사무소를 비롯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주변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당국은 공장에 남아 있는 불씨를 제거해 완전 진화를 마치는 한편 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 면적과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