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영천서 음주운전 10대 전복 사고…1명 숨져
핵심 요약
경북 영천에서 음주 상태의 10대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운전자는 숨졌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10대 친구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일 오전 0시 35분께 경북 영천시 조교동 신망정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10대 남성이 운전하던 벤츠 승용차가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이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인력 14명을 투입해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조수석에 있던 B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친구인 B씨를 억지로 불러내 자신의 모친이 소유한 벤츠 승용차에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가 직접 차를 몰던 중 가로수와 충돌했다. 사망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 0.08% 미만인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신망정사거리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충돌 전 차량의 이동 경로와 주행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음주 상태였던 A씨가 차량을 운전하게 된 과정과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경위도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