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해변 달군 비치 스프린트…33개 팀 경쟁
핵심 요약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이틀간 전국 비치 스프린트 조정대회가 열렸다. 33개 팀 선수 270명을 포함해 선수와 임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포항시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제 비치 스프린트 대회 유치를 추진한다.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포항 영일만 비치 스프린트 전국조정대회’가 열렸다. 선수와 임원 등 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전국 33개 팀 소속 선수 270명이 해변과 바다를 오가는 코스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해변에서 보트가 놓인 지점까지 달려간 선수가 배에 올라 수상 250m 코스를 돌아온 뒤, 다시 모래사장으로 들어와 결승선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달리기와 조정을 결합한 종목 특성상 경기 시간이 짧고 전개가 빠르며, 출발부터 수상 구간과 마지막 질주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졌다.
비치 스프린트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차세대 해양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전문 체육 경기뿐 아니라 동호인과 대학 선수들이 참여하는 생활 체육 경기도 함께 편성돼 서로 다른 선수층이 한 무대에 올랐다.
포항시는 이번 전국대회를 발판으로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비롯한 국내 주요 경기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아시아 비치 스프린트 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도 추진하며, 해양 자원을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 발굴과 시민·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기반 확충에 힘을 싣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