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공장 체감온도 실시간 감시…위험 땐 자동 방송
핵심 요약
한일시멘트가 영월공장에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실시간 연산해 체감온도가 위험 수준에 이르면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수동 측정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에게 휴식이나 작업 중지를 신속히 권고할 수 있게 됐다.
한일시멘트가 영월공장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온열질환 자동 경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11일 공개된 이 시스템은 작업 현장의 온도와 습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두 측정값을 바탕으로 산출한 체감온도가 위험 수준에 이르면 현장에 자동으로 경고 안내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 설치된 온도계와 습도계가 각각 수집한 데이터는 중앙시스템으로 실시간 전달된다. 중앙시스템은 들어온 정보를 즉시 연산해 근로자가 실제 작업 과정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를 도출한다. 산출값이 정해진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별도의 수동 조작 없이 안내방송이 송출되며, 방송을 통해 근로자에게 휴식을 취하거나 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한다.
기존에는 안전 담당자가 작업 현장의 체감온도를 직접 측정해야 해 수치 확인과 대응에 수작업이 필요했다. 새 시스템은 온도·습도 데이터의 수집부터 체감온도 계산, 위험 상황 안내까지 이어지는 절차를 자동화했다. 안전 담당자가 반복적으로 측정하던 번거로움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의 위험 수준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도입으로 영월공장은 체감온도가 위험 기준에 이르는 시점에 맞춰 근로자에게 곧바로 휴식이나 작업 중지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측정과 판단, 안내방송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고온 환경에서 근무하는 현장 인력이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동 경고를 기반으로 위험 단계에서 필요한 조치를 현장에 전달하는 예방 체계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