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 고추값 안정 촉구안 채택
핵심 요약
영양군의회가 14일간의 제314회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조례안 등 11건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고추재배농가 보호를 위한 긴급 수매와 가격 안정 대책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경북 영양군의회가 10일 제3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 이어진 의사일정을 마쳤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으며, 고추재배농가의 생존권 보장과 선제적인 가격 안정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도 채택했다.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은 ‘영양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2건, 동의안 8건, 의견청취안 1건 등 모두 11건이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도 이뤄졌다. 구진회 의원을 비롯한 의원 7명은 고추 산지 가격 하락에 대응할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공동 발의했다.
영양군은 전체 4천588농가 중 1천807농가가 고추를 재배하는 국내 대표 주산지다. 올해 작황 호조로 출하량이 늘면서 산지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 저가 수입고추 유입까지 겹쳐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군의회의 판단이다.
군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긴급 수매계획 수립과 적정가격 보장, 고추 최저생산비 보장 및 수급조절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수입정책 재검토와 국내 산지 보호, 영농비 지원, 국산 고추 소비 촉진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홍점표 의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더 미룰 수 없는 문제로 규정하고 선제적이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