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배달노동자 산재 부담 10만원까지 낮춘다
핵심 요약
영등포구가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본인 부담 산재보험료 9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연간 10만원이며 신청 대상은 지역 거주자 또는 지역 사업장 근무자다. 접수는 12월 7일까지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가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구는 2026년 8월 12일 배달노동자가 직접 부담하는 산재보험료의 90%를 보조하기로 했다. 한 사람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은 연간 최대 10만원이며, 노동자의 안전과 사고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플랫폼 배달노동자 가운데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영등포구에 소재지를 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다. 거주지와 근무지 중 하나가 영등포구에 해당하면 신청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2월 7일까지 진행되지만, 편성된 예산이 모두 사용되면 예정된 날짜보다 일찍 사업이 끝날 수 있다.
플랫폼 배달노동자는 업무 과정에서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직종이다. 이들은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돼 산재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나눠 내야 한다. 영등포구의 이번 사업은 이 가운데 노동자에게 배정된 보험료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본인 부담분 전체가 아니라 90%를 연간 한도 안에서 보조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배달노동자의 경제적 부담과 사고에 대한 불안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고충을 지속해서 살피고,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영등포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노동자는 접수 마감일과 예산 조기 소진 가능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